허니냅스, 美 슬립 2023 전시회서 20만 달러 수주

수면연구 전문기업 허니냅스(HoneyNaps)는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미국 수면학회(AASM)가 개최한 ‘슬립(Sleep) 2023′에서 미국 현지 병원과 연구소 등 150여개 글로벌 기관들과 수주상담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허니냅스

수면연구 전문기업 허니냅스(HoneyNaps)는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미국 수면학회(AASM)가 개최한 ‘슬립(Sleep) 2023′에서 미국 현지 병원과 연구소 등 150여개 글로벌 기관들과 수주상담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허니냅스는 ‘익스플로어 뉴 슬립(Explore New Sleep)’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수면 중 호흡 질환을 진단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는 한편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부스를 마련했다.

허니냅스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AI수면질환 진단 소프트웨어, ‘솜눔(SOMNUM)’과 홈 슬립 모니터링 시스템, ‘솜눔 스캐닝(SOMNUM Scanning)’, 2세대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DTx), ‘솜눔 메델라(SOMNUM Medella)’, 올인원 수면솔루션 솜눔 팍스(SOMNUM PAX)를 전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통합 중앙모니터링 시스템인 솜눔 팍스는 콘퍼런스 기간 동안 높은 관심을 끌면서 네바다 소재 대학병원의 프라이머리 케어 프로젝트와 시애틀, 마이애미의 대학병원에서 20만 달러에 이르는 수주 실적을 거뒀다.

허니냅스 관계자는 “한국의 기술력으로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주도하는 미국 수면 의료시장의 문을 처음으로 열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콘퍼런스 기간 동안 처음 선보인 수면다원검사(PSG) AI 진단 소프트웨어와 솜눔 스캐닝을 활용하는 수면 모니터링이 통합된 환자 관리 시스템 도입에 대한 문의가 집중됐다”고 밝혔다.

허니냅스는 이번 계약 성과들을 바탕으로 연내 미국 현지 대리점을 통해 해외 매출 확대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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