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과천정보타운역 중앙투자재심사 통과… 2026년 12월 준공

박용규기자 2023. 6. 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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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 조감도. 과천시 제공

 

수도권 전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재심사 문턱을 넘으며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9일 과천시에 따르면 전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사업은 행안부의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재심사를 통과했다. 

중앙투자심사는 지자체 주요 투자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해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하고, 생산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과천정보타운역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근린공원 일원에 부지면적 1만4천454㎡, 지하 2층, 연면적 6천934㎡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850억원)로 통과한 바 있다.

하지만 위수탁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이 사업과 관련 없는 원흥역의 손실보전금에 대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코레일 간의 갈등으로 협약이 지연됐고,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사업비가 증가하는 등의 이유로 중앙투자심사를 다시 받아야만 했다.

중앙투자심사를 다시 받기 위한 행정절차로 인해 공사 착수까지 약 1년 이상의 사업 지연이 예상됐지만, 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실시계획 인가를 지난해 10월 받아냈다. 

이후 각종 참고자료를 분석기관에 제출하는 등 사업의 타당성 확보에 주력했다.

이처럼 중앙투자재심사 통과돼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시는 오는 2026년 12월 준공 목표로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사업이 신속하고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시는 지하철역사 신설사업을 공정대로 추진해 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과 입주기업 종사자들이 조속히 철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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