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토트넘과 협상 불발' 나겔스만, PSG행 매우 근접!

한유철 기자 2023. 6. 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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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긴밀하게 연관됐다.

호펜하임은 2017-18시즌 나겔스만 감독 체제에서 리그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한 첼시는 차기 감독 후보로 나겔스만 감독과 루이스 엔리케를 설정했고 이들과 협상을 진행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첼시 수뇌부와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등 협상은 진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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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긴밀하게 연관됐다.


유럽 축구에 파란을 일으킨 감독이다. 1987년생으로 만 28세에 불과했던 2016년 호펜하임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당시 선수보다 젊은 감독으로 많은 이슈가 되기도 했다.


단순힌 젊은 것으로만 화제가 되진 않았다. 지도력도 충분했다. 2016-17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며 존재감을 알렸고 독일축구협회(DFB)로부터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호펜하임은 2017-18시즌 나겔스만 감독 체제에서 리그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후 라이프치히로 향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라이프치히의 돌풍을 더 거세게 이끌었다.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에 밀리며 리그 3위에 올랐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드러냈으며 2020-21시즌엔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 입성에 성공했다. 빅 클럽 지도 경험은 처음이었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첫 리그 타이틀을 따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와 컵 대회 등에서 순항하고 있었지만, 뮌헨 수뇌부는 '압도적이지 않은' 구단의 모습에 불만을 드러냈고 그를 경질하기에 이르렀다.


뮌헨을 떠난 나겔스만 감독은 곧바로 차기 행선지를 물색했다. 첼시가 우선 타깃이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한 첼시는 차기 감독 후보로 나겔스만 감독과 루이스 엔리케를 설정했고 이들과 협상을 진행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첼시 수뇌부와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등 협상은 진전을 보였다. 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인해 협상은 중단됐다.


이후 그는 토트넘 훗스퍼와 협상을 진행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나겔스만은 토트넘에 부임하기 위한 2가지 조건을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능한 디렉터 선임과 이적시장에서의 적극적인 투자가 그 내용이었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나온 만큼, 이번엔 진짜로 성사되는 듯했다. 하지만 협상은 다시 한 번 결렬됐다. '스카이 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나겔스만은 토트넘 감독직 후보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건과 관련한 협상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그는 PSG와 접촉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PSG는 새 감독으로 뮌헨을 지도했던 나겔스만 감독을 원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대화가 오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잔루카 디 마르지오' 역시 "나겔스만의 PSG 합류는 매우 임박했다. 목요일 진행됐던 접촉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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