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연패 시동…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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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6승에 빛나는 박민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1600만원) 3연패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박민지는 9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시드권을 얻은 후 KLPGA투어 첫 출전에 나선 방신실은 이날 2언더파를 쳐 공동 15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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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버티고 인내하자는 생각을 했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통산 16승에 빛나는 박민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1600만원) 3연패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박민지는 9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21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민지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3연패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박민지는 경기 후 K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평소에 답답한 흐름이 이어질 때 인내하지 못하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 아쉬운 결과가 나올 때가 많았다"며 "오늘은 후반에 쉬운 홀들이 있으니 무조건 버티고 인내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선두 도약 비결을 설명했다.
박민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오픈 출전 계획과 관련해서는 "US오픈에 출전하기 전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자신감을 가지고 가야겠다는 생각은 있다"며 "그래도 US오픈 전에 남은 대회들이 타이틀 방어전도 있고 중요한 대회가 많아 특별히 준비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예원(KB금융그룹)과 황유민(롯데), 김희지(페퍼저축은행), 박주영(동부건설), 이승연(SK네트웍스) 등이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1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오늘 티샷이 잘 됐다. 티샷을 멀리 잘 보내서 전반적으로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샷감이 전체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황유민은 신인왕 경쟁 중인 방신실(KB금융그룹)에 관해서는 "방신실 선수의 우승을 정말 축하하고 부럽기도 하다"면서도 "하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내가 조금 더 나은 플레이를 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단독 선두로 나섰다가 마지막 홀에서 타수를 잃어 공동 선두가 된 박주영은 "파퍼트가 남았었는데 라이가 정말 잘 보였다"며 "너무 자신 있게 치는 바람에 홀을 지나갔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이 코스에 관해 "퍼트 라이가 어렵고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코스"라며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때와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때를 잘 구분해서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짚었다.
공동 7위에는 이정민(한화큐셀), 김수지(동부건설), 김서윤2(셀트리온), 박지영(한국토지신탁), 이소미(대방건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서윤2은 "샷감이 불안했지만 쇼트게임으로 잘 막았다"며 "퍼트도 생각처럼 잘 떨어졌고 웨지샷이 내가 보내고 싶은 방향으로 잘 가서 좋은 스코어가 나온 것 같다"고 자평했다.
김서윤2은 "시즌 초반 잘 풀어가고 있었는데 어깨 부상 때문에 계속해서 컷 탈락을 당했다. 체력 안배도 잘 해야 했는데 의욕이 앞서 훈련을 무리하면서 해 과부하가 걸렸었다"며 "지금은 부상이 많이 좋아지고 컨디션도 올라온 상태"라고 설명했다.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시드권을 얻은 후 KLPGA투어 첫 출전에 나선 방신실은 이날 2언더파를 쳐 공동 15위로 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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