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2027년 개통
고석태 기자 2023. 6. 9. 17:46
옛 경인고속도로인 인천대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이 마지막 절차를 통과했다. 인천시는 인천대로에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옛 경인고속도로인 인천대로(가좌IC~서인천IC 구간)에 총사업비 5041억원을 투입해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 4.5㎞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지방재정법에 따라 행안부에 투자심사를 의뢰했고, 심각한 교통 정체 개선 등 지하도로 건설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지하도로 건설공사 발주를 위한 기본 계획 수립을 올해 안에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인천시 관계자는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이제부터는 건설공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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