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한 채'의 힘···서울 낙찰가율 반년 만에 8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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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6개월 만에 80%대를 회복했다.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평균 응찰자 수(12.7명)가 2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응찰자 수는 7.9명으로 전달과 비슷했지만 강남 3구의 경우 12.7명으로 2021년 2월 17.7명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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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신반포2차 등이 상승 견인
지난달 81.1%···전월비 4.6%P↑
강남3구 응찰자 27개월來 최대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6개월 만에 80%대를 회복했다.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평균 응찰자 수(12.7명)가 2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 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81.1%로 4월(76.5%) 대비 4.6%포인트 올랐다. 낙찰률은 24.8%로 전월(19%)보다 5.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경매가 진행된 강남 3구 아파트 중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은마 △신반포2차 등이 인기를 끌면서 낙찰가율 상승과 평균 응찰자 수를 견인했다. 올해 두 번이나 유찰된 은마아파트 전용 84㎡ 물건 경매에는 지난달 45명이 몰려 최종적으로 26억 5289만 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95%였다. 같은 달 신반포2차 전용 69㎡에는 6명이 응찰해 낙찰가율 91.3% 수준인 23억 7273만 원에 팔렸다.
서울 아파트 평균 응찰자 수는 7.9명으로 전달과 비슷했지만 강남 3구의 경우 12.7명으로 2021년 2월 17.7명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과 규제지역 내 초고가 아파트 대출 규제 완화 등으로 매수세가 늘었다”며 “경매 시장에서도 소위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기권의 경우 낙찰률은 33.6%로 전월(41.2%) 대비 7.6%포인트 하락했으며 낙찰가율은 74.5%로 전월(74.1%)과 비슷했다. 인천은 28.8%의 낙찰률을 기록해 전월(20.4%) 대비 8.4%포인트 상승했다. 낙찰가율도 전달(70.2%)보다 높은 72.8%를 기록했다.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서는 광주와 부산·대구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광주 지역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77.8%로 전월(75.1%) 대비 2.7%포인트 올랐으며 부산(73.3%)과 대구(73.1%)도 각각 1.6%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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