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신진교수상'에 박지혜 교수 등 4명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6. 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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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학 분야 젊은 재미 학자
시상식에서 재미 한인 과학자 4명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그룹에서 석유화학 사업을 운영하는 한화토탈에너지스·한화솔루션·한화첨단소재가 화학공학 분야의 젊은 리더를 발굴하는 '2023 한화신진교수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8일 이들 3개사는 한화토탈에너지스 충남 대산공장에서 2023 한화신진교수상 시상식을 열고 재미 한인 과학자 4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3개사가 공동으로 북미·유럽 지역에서 활동하는 경력 7년 미만의 한국인 과학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탄소 포집·전환 분야와 관련해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연구 성과를 보여준 박지혜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 교수에게 상을 수여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컬 부문은 전기화학 촉매 분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김도형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2D 기반 물질을 개발해 이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한 배상훈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를 선정했다. 한화첨단소재는 고성능·고기능 항공복합소재 분야 전문가인 이주형 유타주립대 교수를 올해의 수상자로 발표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만2000달러가 연구 지원금으로 지급된다. 또 각 사 연구소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와 공동 연구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친환경 기술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화학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학계와 기업의 협력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와 과제 수행 등 다양한 협업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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