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 총리, 댐 붕괴한 우크라이나에 65억원 긴급지원

도쿄/성호철 특파원 2023. 6. 9. 17: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오른쪽)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AF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9일 오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하고 500만 달러(약 65억원) 규모의 긴급 인도 지원을 약속했다. 댐 붕괴로 홍수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 주민들에게 국제기구를 통해 조속하게 긴급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이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은 지난 6일 붕괴했고 일대 마을이 물에 잠겼다. 이 댐은 저수량이 약 18㎦로 한국 충주호의 6.7배에 달한다.

전화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지난달 19∼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었던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