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태운 수학여행 버스와 화물차 등 차량 4대 추돌…운전자 1명 사망 [현장영상]

고등학생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와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추돌해 화물차 운전자 1명이 숨지고 학생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9일) 오후 1시 20분쯤 경기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여주분기점 인근에서 버스와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 2대에는 수학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던 고등학생 70여 명이 나눠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10여 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화물차가 2차로를 달리던 중 앞서가던 화물차의 뒤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들이 밀려나면서 앞서가던 버스 2대까지 추돌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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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