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고 난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조사 후 바로 교체할 것"

(서울=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 분당을) 의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고준영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직무대행과 만나 지난 8일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수내역 에스컬레이터의 즉각적인 교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 코레일 측과 면담 (서울=연합뉴스) 김병욱 의원(오른쪽)이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고준영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과 만나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에 관해 대화하고 있다. 2023.6.9 [김병욱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의원은 "시민 안전을 위해 사고가 난 수내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는 바로 교체해야 하고, 나머지 7개 에스컬레이터도 조기 교체를 완료해야 한다"며 "또 분당선 역사 전체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긴급안전 점검을 통해 조치해야 할 부분은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직무대행은 "(수내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는) 사고 원인 조사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바로 교체하겠다"며 "그 외에 7개 에스컬레이터도 내년까지 조기에 교체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부상자에 대해 책임보험 등을 활용해 치료 지원과 보상을 철저히 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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