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명이 모였다!' 벤제마, 알 이티하드 입단식 거행..."사우디 열기 사랑해"

신인섭 기자 2023. 6. 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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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 입단식을 치렀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새로운 슈퍼스타 벤제마를 소개한다. 알 이티하드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며 벤제마 영입을 발표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검은색과 노란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알제리 출신 프랑스인을 환영하기 위해 수천 명의 사람들이 경기장에 몰려들었다. 벤제마는 9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 중앙으로 이동해 환영받았다"고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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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카림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 입단식을 치렀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새로운 슈퍼스타 벤제마를 소개한다. 알 이티하드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며 벤제마 영입을 발표했다. 벤제마는 2026년까지 알 이티하드에서 경력을 소화할 예정이다.

프랑스 국적의 벤제마는 올림피크 리옹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05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재능을 꽃피운 건 2007-08시즌이었다. 벤제마는 모든 대회 52경기에 나서 31골 8도움을 올리며 프랑스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각광받았다. 이어진 다음 시즌에도 23골 4도움을 기록해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레알이 러브콜을 보냈고, 2기 갈락티코 정책의 핵심 자원으로 영입됐다. 당시 벤제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등과 함께 입단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벤제마는 슈퍼스타 호날두, 가레스 베일 등의 인기와 임팩트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시즌 2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결국 빛을 봤다. 2021-22시즌은 벤제마의 해였다. 벤제마는 라리가에서 27골 12도움을 올리며 득점왕과 도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벤제마는 빛났다. 8강 첼시전, 4강 맨체스터 시티전 모두 극장골의 주인공이 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고, 벤제마는 15골을 터트리며 득점왕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올 시즌 벤제마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모든 대회 27골 6도움을 올렸지만 경기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거액의 연봉 제안을 받았다. 사우디 클럽은 2년 계약을 제안했고, 2억 유로(약 2,800억 원)를 약속했다. 결국 벤제마는 레알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입단식까지 거행됐다. 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벤제마의 입단식이 진행됐다. 경기장에는 약 6만여 명의 관중이 찾아 그를 환영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검은색과 노란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알제리 출신 프랑스인을 환영하기 위해 수천 명의 사람들이 경기장에 몰려들었다. 벤제마는 9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 중앙으로 이동해 환영받았다"고 서술했다.

벤제마는 입단식에서 "좋은 팀이다. 우승을 원한다. 신의 뜻대로라면 우리는 팀을 최고 수준에 올릴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팬들과 사람들은 매우 뜨겁다. 열기를 사랑한다"며 입단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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