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백시·SM 분쟁 가운데도 완전체 컴백…7월 정규 7집

이재훈 기자 2023. 6. 9.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류 그룹 '엑소(EXO)'가 유닛 첸백시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예정대로 컴백한다.

9일 K팝 업계와 SM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엑소는 오는 7월10일 정규 7집을 발매한다.

2.5세대 K팝 그룹인 엑소는 3세대 K팝 그룹부터 본격화된 세계관의 시초를 다진 팀으로 평가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8년 12월 정규 5집 리패키지 '러브샷' 이후 4년8개월 만
[서울=뉴시스] 엑소 2023.04.17.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류 그룹 '엑소(EXO)'가 유닛 첸백시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예정대로 컴백한다.

9일 K팝 업계와 SM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엑소는 오는 7월10일 정규 7집을 발매한다. 멤버 카이가 예상보다 빨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를 하게 되면서 활동은 8인 완전체가 힘들다. 하지만 카이가 음반 작업에 참여한 만큼 완전체라 불러도 무방한 음반이다.

엑소의 완전체 활동은 지난 2018년 12월 정규 5집 리패키지 '러브샷' 이후 4년8개월 만이다. 2019년 11월 정규 6집 '옵세션(OBSESSION)', 2021년 6월 스페셜 앨범 '돈트 파이트 더 필링(DON'T FIGHT THE FEELING)'은 일부 멤버들이 참여하지 않았다.

2.5세대 K팝 그룹인 엑소는 3세대 K팝 그룹부터 본격화된 세계관의 시초를 다진 팀으로 평가 받는다. 2013년부터 정규 앨범 5장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물론 중국어 버전 앨범 또는 리패키지 앨범을 합한 누적 판매량이지만(2001년 이후 단일 앨범으로 100만장을 돌파한 건 2017년 방탄소년단이 처음) 팬덤을 기반으로 3·4세대 K팝 그룹의 음반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엑소가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아울러 멤버들이 교복을 입고 세련된 멜로디에 맞춰 오차도 없는 칼군무를 추는 '으르렁'(2013)은 K팝 그룹의 퍼포먼스의 격을 한 단계 높인 K팝 역사에 기념비적인 같은 곡이다. 원테이크 형식으로 촬영한 '으르렁' 뮤직비디오는 댄스 영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발표한 '중독' '콜 미 베이비' '러브 미 라이트' '코코밥' '템포' '러브샷' 등 역시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인정 받았다. 데뷔 당시 12인로 출발했으나 중국인 멤버들이 모두 이탈하면서 8인조가 완전체가 됐다.

그런데 첸백시로 묶이는 백현·시우민·첸이 최근 SM에 전속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이번 새 앨범 발매가 불투명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양 측이 대립하는 가운데도 엑소 브랜드를 계속 유지해나가야 한다는 점에 동의해 컴백이 가능한 것으로 추측된다. 첸백시는 SM과 갈등을 겪는 가운데도 엑소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팀 자체 웹 리얼리티 예능도 녹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