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몰래 찍어요!" 여학생 비명‥학교에서 체포된 20대 남성
이지수F jisu@mbc.co.kr 입력 2023. 6. 9. 16:58 수정 2023. 6. 9. 17:15
어제 오후, 전남 무안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경찰관들과 함께 순찰차로 향합니다.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현행범 체포되는 모습입니다.
이 남성은 어제 오전 10시 30분쯤, 이 학교 4층 여자 화장실에서 16살 고교생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피해 학생의 신고로,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이 남성의 휴대전화를 살펴본 결과 여학생을 몰래 찍은 사진이 발견됐습니다.
남성이 과거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지르려다 적발돼 재판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해 수사할 계획입니다.
법무부가 발간한 2020년도 성범죄 백서에 따르면 성범죄 관련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가운데 불법 촬영 범죄자들의 재범률이 74%로 가장 높았습니다.
초중고교와 공중화장실에서의 재범률은 50.1%에 달합니다.
이지수F 기자(jis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92051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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