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나쁜엄마' 안은진 "이도현과 뽀뽀·스킨십 자연스럽게 추가..임지연 연락? NO"

문지연 2023. 6. 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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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은진(32)이 이도현과의 연인 연기 소감을 밝혔다.

안은진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배세영 극본, 심나연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응했다.

안은진은 이에 "작품으로 한 건데요"라며 "연락은 없었다"며 웃었다.

안은진은 극중 강호(이도현)의 연인이자 아내인 미주를 연기하며 한축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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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AA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안은진(32)이 이도현과의 연인 연기 소감을 밝혔다.

안은진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배세영 극본, 심나연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응했다.

모정뿐만 아니라 로맨스도 시청자들을 잡아두는 요인이 됐다. 강호와 미주의 굳건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낸 것. 안은진은 "강호가 떠나도 반드시 돌아올 것이란 생각을 가져가려고 했다. 만약 저라면,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면서 슬퍼하고 그런 마음이 있을 것 같다. 감독님께도 '저는 못해요. 힘들어요'했었는데, 그게 끝까지 갈 수 있던 힘이었던 것 같다. 저는 강호를 보고 무너졌을 것 같은데, 그걸 이겨내는 것이 작가님이 만드신 미주의 힘인 것 같다. 강호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아무 얘기를 하지 않지만, 우뚝 설 수 있는 캐릭터의 힘인 것 같고, 그런 힘 덕분에 다들 잘 이겨내지 �訪女� 싶다. 미주는 제가 생각할 때는 대단한 어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UAA 제공

로맨스를 촘촘하게 만든 것은 안은진의 힘이었다. 그는 "영순과 강호의 이야기가 크니까 저는 미주만 바라봤을 때 과거 신이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 생각했다. 현시점부터 그 과거는 품어둔 채 어린아이가 된 과거를 맞이한다 생각하니, 이들이 어떤 사랑을 했는지 몽타주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도현이는 할 것이 많으니 '내가 준비할게!'라면서 여러가지를 제안했다. 현실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커플 선글라스. 잠옷, 후드티, 인형을 준비했다. 가끔 '누나 너무 많지 않아?'라고 해서 '그래? 그럼 잠옷은 한번만 입어!' 할 정도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뽀뽀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겠다 생각했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살을 맞대는 것이 자연스러워야 할 것 같아서 현장에서 '내가 다가가도 놀라지 마!'라고 하면서 친밀하게 표현하려 노력했다. 그래야 사람들이 '쟤네는 저렇게 사랑을 했구나. 의지할 곳 없이 서로만 있었구나'를 알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도현의 공개 연인인 임지연의 연락은 없었느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안은진과 임지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이다. 안은진은 이에 "작품으로 한 건데요"라며 "연락은 없었다"며 웃었다.

안은진이 출연한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1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안은진은 극중 강호(이도현)의 연인이자 아내인 미주를 연기하며 한축을 담당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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