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나쁜엄마' 안은진 "母 고향 친구들도 애청..엄마는 '좋은 엄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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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은진(32)이 모정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안은진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배세영 극본, 심나연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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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안은진(32)이 모정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안은진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배세영 극본, 심나연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응했다.
안은진은 "첫 방송과 마지막 방송을 작가님, 감독님, 선배님들과 다 같이 봤는데, 첫 방송을 볼 때는 개인적으로 떨렸다.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나올지 고민을 했는데, 매주 보면서 시청자로서 또 빠져들게 되더라. 이번에도 마지막회를 보는데 다들 조금 눈물을 짓고, 섭섭하고, 너무 좋았지만, 서운한 마음으로 마무리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은진은 "특히 엄마와 엄마의 고향 친구 분들이 많이 봐주셨단다. 전작은 피곤해하시면서도 보셨다면, 이번에는 이걸 보느라 안 주무신다고들 하시더라. 엄마와 아빠가 강원도 초, 중, 고를 함께 나온 친구이시자 부부이신데, 조우리 사람들이 공감이 된다고 하시더라. 뭘 해도 재미있고 응원하게 되고. 너무 좋다고 하셨다. 시골 분들이 그 시간에 안 주무시고, 시청률이 그래서 높은가 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엄마', '모정'이라는 키워드는 '나쁜엄마' 전체를 관통했다. 극중 영순(라미란)의 강호(이도현)를 향한 모정도 있었고, 미주(안은진)의 예진이 서진이를 향한 모정도 존재했다. 안은진은 "개인적으로 제 생각에는 엄마들이 다 '나는 나쁜 엄마'라고 생각하잖나. 멀리서 볼 때는 자식을 잘 키우지만, 자기 아이가 아프기만 해도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마음을 건드린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제가 그 생각을 얘기하니 엄마는 '나는 좋은 엄만데?'하시더라. 저는 '대단한데?'했다"며 웃었다.
안은진이 출연한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1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안은진은 극중 강호(이도현)의 연인이자 아내인 미주를 연기하며 한축을 담당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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