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9월 중순 출시…"타 소울라이크와 차별화"

네오위즈 'P의 거짓' 쇼케이스. 사진=조민욱 기자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네오위즈가 글로벌 기대작 'P의 거짓'의 데모 버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섰다.

네오위즈는 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P의 거짓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에 대한 소개 및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알렸다.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각색해 탄생한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무기 조합 등 차별화된 전투시스템이 특징으로, 게임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8월 '게임스컴 2022'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이용자는 P의 거짓을 플레이하며 게임 속 거짓말과 진실을 말하는 선택지를 계속 맞이하게 되며, 선택에 따라 엔딩도 바뀐다.

최지원 P의 거짓 총괄디렉터는 "타 소울라이크 장르 대비 전투적인 부분에서 차별점을 두려고 했다"며 "리전암시스템, 무기조합시스템 등을 체험하면 분명 타게임과 차별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울라이크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전투 도움 요소들도 게임 내 배치했다. 최 총괄디렉터는 "난이도조절은 없으며, 다른 소울라이크 장르 게임들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주인공 캐릭터 능력치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조력자 NPC를 통해 전투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P의거짓은 오는 9월19일 글로벌 동시 론칭될 예정이다. 앞서 예정했던 출시 시기보다 3주 미뤄졌는데,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오위즈 'P의 거짓' 쇼케이스. 사진=조민욱 기자

게임 최적화 부분도 크게 신경썼다는 후문이다. 최 총괄디렉터는 "현재 스팀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그래픽카드가 GTX1060인데, 2016년 발매한 해당 그래픽카드로도 1080p, 60프레임, 중간 그래픽 품질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4k 2160p의 경우 RTX3070ti 이상이 권장된다.

게임 예상 판매량에 대해 박성준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싱글플레이 콘솔게임 출시가 처음이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면서도 "증권사 리포트에서는 200~300만장 판매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파트너사 예상치 범주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용자는 본편 출시에 앞서 오는 27일까지 데모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데모 버전에는 P의 거짓 세계관으로 입문하는 챕터1과 챕터2, 거짓말 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박 스튜디오장은 "P의 거짓 데모 체험을 통해 회사의 최적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9월 출시 전까지 최상의 게임 퀄리티를 완성하기 위해 모든 개발진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