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기대작 ‘P의 거짓’ 출시 본격화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6. 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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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와 아시아 유통 계획 공개
네오위즈가 신세계아이앤씨와 함께 ‘P의 거짓’의 9월 19일 출시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의 주요 콘텐츠와 아시아 유통 계획을 공개했다.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신작 ‘P의 거짓’의 아시아권 흥행을 위해 신세계아이앤씨와 손잡았다. 아시아 주요 시장인 한국과 일본, 대만에 집중해 이용자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아시아 이외 지역의 경우 다른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하기로 했다.

9일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아시아 지역 독점 퍼블리셔인 신세계아이앤씨와 함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유통 계획을 공개했다. 네오위즈와 신세계아이앤씨는 한국과 일본, 대만 지역 이용자를 중심으로 ‘P의 거짓’ 알리기에 힘쓸 계획이다.

‘P의 거짓’을 제작한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스튜디오의 박성준 스튜디오장은 “신세계아이앤씨는 우리의 패키지 유통에 광장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라며 “발전적 파트너십이 예상돼 선택했고 탁월한 선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아이앤씨 정준 영업혁신담당은 “게임 유통을 통해 쌓은 채널 파워와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P의 거짓’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퍼블리셔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P의 거짓’은 지난해 독일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화제의 오른 액션 RPG다. ‘소울라이크’를 표방해 고난도의 전투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고전 동화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재해석해 스토리를 기반으로 ‘리전암’, ‘무기조합’ 등의 시스템을 통해 액션성을 강조했다. 오는 9월 19일 ‘스팀’,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으로 출시 예정이다.

라운드8스튜디오의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전투에 공을 들였고 ‘리전암’, ‘무기조합’ 등을 경험하면 타 게임과의 차별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싱글 플레이 게임 수작이 나올 수 있다고 기대할 수 있고 이용자나 개발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라고 자신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글로벌 흥행을 위해 다양한 현지 파트너와 협업하기로 했다. 아시아 지역은 신세계아이앤씨가 담당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각종 IT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세계 계열의 리테일테크 기업이다. IT 기기·SW·게임 등의 유통 사업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기반의 휴대용 게임기 ‘스팀덱’의 국내 유통도 맡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969억원, 영업이익은 375억원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P의 거짓’의 아시아 독점 퍼블리싱을 통해 국내 중심의 사업구조를 아시아권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세계아이앤씨 게임소프트사업팀 송화섭 담당은 “20년 이상의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과 소니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전개한 게임사업을 아시아 시장에서도 전개하자는 생각이 ‘P의 거짓’ 퍼블리싱의 근간”이라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인 한국과 대만, 일본에 집중해 경험 많은 파트너와 함께 현지 실정에 맞는 채널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9월 출시를 앞두고 사전판매 등 사업전개도 본격화했다. 일본과 대만은 글로벌과 동일하게 9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의 경우 8월 중 예약판매를 진행할 방침이다. 초회 특전과 예약 특전 등이 마련됐으며 일본에서는 점포 특전도 준비했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직접 기획한 아시아 지역 한정판도 선보인다.

박성준 스튜디오장은 “싱글 플레이 게임을 제작하는 것은 처음이기에 판매량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글로벌 파트너사들에게 받는 의견은 증권사 리포트에서 언급하는 200만장, 300만장 등의 범주와 유사한 것 같다”라며 “한국 게임업계가 굉장히 발전하고 큰 성공도 거뒀지만 모바일로 많이 치중되면서 콘솔이나 PC 전용 게임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최적화 수준에 대한 지표도 공개됐다. 퀘이사존과 함께 진행한 PC 최적화 결과 지포스 GTX 1060 기준 1080p 해상도, 중간 그래픽 품질로 60프레임을 즐길 수 있고 GTX 1080에서는 144Hz 모니터에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소개됐다. 또 지난 4월 진행한 FGT에서는 플레이 만족도 측면에서 ‘타격감 91%’, ‘그래픽 89%’, ‘사운드 88%’ 등의 설문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성준 스튜디오장은 “초반 설명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개선했고 어렵지만 재미있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라며 “최적화도 신경써 자신있다”라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오는 27일까지 ‘P의 거짓’ 데모 체험도 진행한다. 이번 데모 버전에는 ‘P의 거짓’ 세계관으로 입문하는 ‘챕터1’과 ‘거짓말 시스템’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용자는 ‘챕터2’까지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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