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김민재부터 황희찬‧정우영까지, 이제는 이적 시장의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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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2022-23시즌이 종료되면서 벌써부터 이적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유럽 축구에서 새롭게 떠오른 이강인(마요르카), 김민재(나폴리)를 비롯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의 이적설이 거론되며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즌 중에는 별다른 이적설이 없던 황희찬과 정우영도 시즌이 종료되자 여기저기서 이야기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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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유럽의 2022-23시즌이 종료되면서 벌써부터 이적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미 리오넬 메시, 주드 벨링엄, 카림 벤제마 등 대형 선수들의 이적이 확정되거나 유력한 가운데 한국 선수들의 거취도 관심을 끈다.
특히 올 여름에는 유럽 축구에서 새롭게 떠오른 이강인(마요르카), 김민재(나폴리)를 비롯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의 이적설이 거론되며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6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생산한 이강인은 같은 리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애스턴 빌라, 뉴캐슬, 브라이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중상위권 팀들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지난 2021년 자유 계약으로 이강인을 영입한 마요르카가 계약 기간 1년이 남은 이강인을 이적시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이적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축구계 관계자들도 "이강인이 지난겨울부터 이적을 강력히 원했기 때문에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33년 만에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고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된 김민재도 EPL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미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나폴리에서 짐을 다 정리하는 등 이적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세리에A 무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한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등 EPL의 강호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림피아코스 이적 첫 시즌부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황인범도 여러 팀들의 레이더망에 들어갔다.
황인범은 올 시즌 올림피아코스 팬들이 최고의 선수로 꼽을 정도로 새 팀에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 러시아와 그리스 무대에서 시즌 정상급 활약을 이어간 황인범에 대해 세리에A, 분데스리가 팀들이 주시하고 있다.
문제는 올림피아코스가 황인범 이적료로 1500만유로(약 200억원)로 책정,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시즌 중에는 별다른 이적설이 없던 황희찬과 정우영도 시즌이 종료되자 여기저기서 이야기가 들린다.
황희찬은 토트넘을 비롯해 뉴캐슬, 애스턴 빌라 등 EPL 팀들과 함께 세리에A AS로마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소속팀 울버햄튼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2021-22시즌 주전으로 활약했던 정우영은 2022-23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다행히 그를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지도했던 세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이 정우영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정우영에게는 자신을 잘 아는 지도자 아래서 새로운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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