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P-14R’ 연세대 김건우가 보여준 4학년의 무게감

신촌/김선일 2023. 6. 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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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22, 199cm)가 4학년다운 묵직한 존재감으로 팀을 이끌었다.

연세대학교 4학년 김건우는 9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1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86-56)를 이끌었다.

코트 위에서 김건우는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리며 풋백 득점, 적극적인 리바운드로 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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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김선일 인터넷기자]김건우(22, 199cm)가 4학년다운 묵직한 존재감으로 팀을 이끌었다.

연세대학교 4학년 김건우는 9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1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86-56)를 이끌었다.

김건우는 강지훈, 김보배의 이탈로 지난 경기에 이어 선발로 이번 경기에 나섰다. 코트 위에서 김건우는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리며 풋백 득점, 적극적인 리바운드로 팀에 기여했다. 2쿼터 김건우의 호쾌한 덩크는 이번 경기의 하이라이트 필름이기도 했다.

김건우는 “팀원들이 경기 시작 전 한마음으로 뛰자는 다짐을 같이 했다. 그런 마음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2쿼터에 나온 본인의 덩크에 대해서 “스크린을 걸고 빠지는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민서의 패스도 좋았고, 좋은 기회가 났던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부상 악령은 연세대 앞선에서부터 이젠 뒷선까지 타격했다. 김보배와 강지훈까지 부상으로 벤치를 지켰다. 향후 김보배와 이규태는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 차출 예정이기에 앞으로도 결장이 예정되어 있다. 김건우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건우는 “감독, 코치, 트레이너까지 나를 많이 신경 써주고 있다. 나 역시 몸 상태를 많이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 선수들이 없지만 개인 기량이 모두 출중한 선수들이기에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말을 한다. 동생들이 잘하고 있다”며 후배들을 독려했다.

김건우는 코트 위에서 본인의 강점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확실한 리바운드 가담과 림프로텍팅, 그리고 스크린이다. 분명히 강지훈, 홍상민, 이규태와는 다른 묵직한 느낌을 상대 뒷선에게 주고 있다. 직전 상명대전에서는 공격 리바운드를 7개나 기록하기도 했다.

김건우는 “각자 스타일도 다르고 해야하는 역할도 다르다. (이)규태와 (강)지훈이가 득점력이 좋다면, 나는 투입해서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하려고 한다. 궃은일을 감독님도 원하시고 나의 역할이기에 잘 수행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건우가 무주공산인 연세대 선수단의 한 줄기 희망이 될 수 있을까. 분명한 것은 그의 리바운드 하나 하나가 연세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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