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로

강원도의회가 ‘강원특별자치도의회’로 거듭난다.

도의회(의장 권혁열)는 오는 12일 도의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출범식 및 개원기념식을 연다. 이 자리엔 도의회 전·현직 도의원을 비롯해 김진태 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 도의회 앞에서는 기념식수, 표지석 제막, 의정 구호 제막식이 진행된다. 도의회는 도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하나로 모아 미래로 도약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수령 25년의 반송을 식수한다.

표지석엔 강원특별자치도 초대 도의원 49명의 이름을 담았다. 무한한 책임감으로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다.

도의회는 새 의정 구호로 ‘새로운 강원, 행복한 미래, 함께 여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를 선정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새로운 강원을 만들어 나가고,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도민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날 오전 11시엔 춘천 세종호텔에서 제25회 강원목민봉사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강원목민봉사대상은 강원도의회와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리를 위해 봉사해온 공직자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25회 수상자는 김종렬 강원도청 지방행정사무관, 구철진 강원도교육청 장학사, 함민수 춘천경찰서 경사, 심은희 강원도 소방본부 소방경, 진솔이 21사단 31여단 상사 등 5명이다.

권혁열 의장은 “소통하는, 실천하는,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강원특별자치도민께 약속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