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 사령탑에 '루마니아 레전드' 단 페트레스쿠 감독 선임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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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9일 "풍부한 우승 경험과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단 페트레스쿠(55·루마니아) 감독을 새로운 신임 사령탑이자 역대 7번째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여러 나라의 클럽들을 맡으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페트레스쿠 감독은 2017년부터 CFR 1907 클루지(루마니아)의 지휘봉을 잡고 루마니아 리가 I에서 4회 우승(2018·2019·2020·2022년)을 달성하는 업적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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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전북현대가 9일 "풍부한 우승 경험과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단 페트레스쿠(55·루마니아) 감독을 새로운 신임 사령탑이자 역대 7번째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선수와 지도자로서 모두 눈부신 발자취를 남긴 루마니아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1986년부터 2003년까지 17년간 프로 통산 5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베테랑 선수였다. 특히 FCSB(루마니아)와 첼시(잉글랜드)에서 핵심 선수로 활동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루마니아 축구대표 선수로도 통산 A매치 95경기(12득점)에 출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1994·1998년)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선수권대회(1996·2000년)에 출전했다.
은퇴 후 자국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페트레스쿠 감독은 2006년 FC 우니레아 우르지체니(루마니아) 지휘봉을 잡았고, 2008년 루마니아 컵 준우승과 2009년 루마니아 리가 I우승(08/09)을 일궈내며 지도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2009년부터는 러시아 무대로 자리를 옮긴 페트레스쿠 감독은 러시아 풋볼 내셔널 리그(2부)에 있던 쿠반 크라스노다르(러시아)를 이끌고 2010년 우승을 차지해 승격시켰으며, 이후 명문 디나모 모스크바(러시아)의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끌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2014년부터 아시아 무대와도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2014년 알 아라비(카타르)를 시작으로 2015년 장쑤 쑤닝(중국), 2016년 알 나스르(UAE), 2018년 구이저우 헝펑(중국)을 거쳤다. 특히 장쑤에서 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경험했다.
여러 나라의 클럽들을 맡으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페트레스쿠 감독은 2017년부터 CFR 1907 클루지(루마니아)의 지휘봉을 잡고 루마니아 리가 I에서 4회 우승(2018·2019·2020·2022년)을 달성하는 업적을 일궜다.
전북은 이런 페트레스쿠 감독의 기량과 지도력 등을 높이 평가하면서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역대 두 번째 외국인 감독이다. 앞서 2019년부터 호세 모라이스(포르투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바 있다.
사진 = 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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