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서 임금 갈등…노조 파업 초읽기

이영주 기자 2023. 6. 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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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제1시립요양병원 내 임금 협상 과정에서 비롯된 노조의 파업이 초읽기 수순이다.

9일 광주제1시립요양병원과 민주노총 광주본부 보건의료노조 등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7일 파업 찬반 투표를 열었다.

노조는 조정이 끝나는 오는 13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14일부터 실제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병원 측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환자 피해를 최소화 한 직장 폐쇄 등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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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 삼거동 광주시립정신병원(사진 오른쪽), 시립 제1요양병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 내 임금 협상 과정에서 비롯된 노조의 파업이 초읽기 수순이다.

9일 광주제1시립요양병원과 민주노총 광주본부 보건의료노조 등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7일 파업 찬반 투표를 열었다.

투표는 병원 측이 추진하는 임금 개편안에 노조가 반대,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게 되며 열렸다.

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97명 중 82명(84.5%)이 파업에 찬성했다.

결과에 따라 현재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날 1차 조정을 거친 노사는 오는 13일 2차 조정에 나선다.

노조는 조정이 끝나는 오는 13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14일부터 실제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병원 측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환자 피해를 최소화 한 직장 폐쇄 등을 고려하고 있다.

앞서 노사는 지난 2월부터 임금 개편안과 관련한 진통을 겪어오고 있다.

병원 위수탁 법인으로 새롭게 선정된 빛고을 의료재단이 병원 수익 중 80%에 달하는 인건비 비중을 조정하고자 기존 호봉제를 연봉제로 전환하고자 하는 과정에서다.

이 과정에서 최근 병원 측이 원내 선전전에 참여해온 노조원 6명을 해고하고 형사고소하면서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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