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30명 '청춘 별빛캠프'→9커플 '매칭'…지자체가 이런 이벤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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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도시인 태백은 교통·환경·인적 인프라 부족으로 이성 만남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강원 태백시가 이 같은 청년들의 결혼문제 해결을 위해 커플매칭에 나선 데 이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난임 시술 지원을 강구하는 등 청년들을 위한 미시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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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지방 소도시인 태백은 교통·환경·인적 인프라 부족으로 이성 만남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강원 태백시가 이 같은 청년들의 결혼문제 해결을 위해 커플매칭에 나선 데 이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난임 시술 지원을 강구하는 등 청년들을 위한 미시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다.
태백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간 충북 제천의 한 캠핑장에서 시 공무원과 지역 내 유관기관 직원 중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청춘 별빛캠프’를 실시했다. 만 39세 이하 남녀 30명이 참가했는데, 그중 9커플의 매칭이 이뤄졌다. 참가자 절반 이상이 커플이 된 셈이다.
연예 전문 진행자를 초빙해 추진한 이 행사는 스피드 데이팅, 명랑운동회, BBQ파티, 불멍 파티 등으로 진행됐다. 캠프 종료 후 참가자들의 만족도 조사도 실시됐다. 총 28명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이들 모두 만족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태백시는 청춘남녀가 건강한 만남의 시간을 보내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토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별빛캠프의 2기, 3기 추진 등도 계획 중이다.
태백시는 출산 문제에 대한 세부적인 지원 대책도 내놨다. ‘3대 난임 극복 사업’이다.
20~40세 연령 남녀를 대상으로 난자·정자 냉동 시술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법적제도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이어 난임 시술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한방 난임 치료를 위한 지원사업도 신규 시행할 방침도 세웠다.
시는 난임으로 고통 받는 부부를 위해 기존 정부사업 외에 소득기준 및 시술횟수를 제한 없이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이다. 또 난임과 저출산이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 현상으로 판단했으며 이 같은 대응으로, 인구절벽 해소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3대 난임 극복 사업에 속도를 내고, 신생아와 산모를 위한 공공산후조리원도 내년 준공해 2025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라며 “노후돌봄케어도 추진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별 의료 서비스가 가능토록 나서는 등 지방소멸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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