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불법 제조된 '메탄올' 든 술 마시고 3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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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불법 제조된 메탄올이 든 술을 마시고 31명이 목숨을 잃었다.
러시아 매체 RBC 등은 지난 3일 러시아 서부 울랴노브스크주에 있는 도시 디미트로브그라드에서 주류 '미스터 사이다'를 구입해 마신 사람들이 집단 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불법 제조 술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101명이며 이 가운데 31명이 사망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해당 주류를 생산한 사마라주 공장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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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불법 제조된 메탄올이 든 술을 마시고 31명이 목숨을 잃었다.
러시아 매체 RBC 등은 지난 3일 러시아 서부 울랴노브스크주에 있는 도시 디미트로브그라드에서 주류 '미스터 사이다'를 구입해 마신 사람들이 집단 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역에서 6명이 사망한 데 이어 인근 사마라주와 니즈니노브고로드주 등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러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불법 제조 술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101명이며 이 가운데 31명이 사망했다.
피해자 중 치료를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명뿐이며 현재 입원 중인 환자 68명 가운데 28명은 상태가 위중해 향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피해자 가운데는 임산부 1명과 미성년자 5명도 포함돼 있다고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은 17개 지역에서 해당 제품을 압수하고 판매와 운송, 공급 등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해당 주류를 생산한 사마라주 공장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러시아 내무부는 "검사 결과 해당 제품에서 메탄올과 뷰티르산 에틸 등의 불순물이 소비자 생명과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양만큼 검출됐다"고 밝혔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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