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핑크빛 몰아가는 보도에 난색 “맨날 남편만 바뀌어”(컬투쇼)

[뉴스엔 서유나 기자]

샤크라 출신 황보가 항상 자신의 핑크빛을 몰아가는 보도에 난색하는 입장을 밝혔다.

6월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하지마!' 코너에는 인피니트 이성종, 황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빽가가 결혼하게 될 텐데 기대된다. 턱시도 입을 텐데 어떤 걸 입을지"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빽가도 "좀 이상하다"며 괜히 이상해진 마음을 토로했는데, 이성종은 "주위에 있을 수도 있다. 옆에 있을 수도 있고 방송하는 중에 있을 수도 있고"라면서 넌지시 짝으로 황보를 언급했다.

황보와 빽가는 동시에 발끈했다. 특히 황보는 "나 이런 거에 너무 시달려 봐서"라며 난색했지만 김태균과 이성종은 "극구 반대했는데 결혼하면 진짜 재밌겠다", "(결혼식 하면) '컬투쇼'로 라이브 방송하자"며 두 사람을 더욱 몰아갔다.

황보는 이에 "이래서 빨리 결혼해야 한다. 맨날 여기서 써먹었다가 저기서 써먹었다가 (한다)"며 "기사 쓰는 사람 감 없다고 생각할 거다. 기자 이름 기억해 둘 거다. 나는 맨날 기사 보면 남편만 바뀌어 있다. 지겨워 죽겠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1980년생인 황보는 채널A '신랑수업'에 출연했다가 브라이언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이후 브라이언은 '컬투쇼'에 출연해 "샤크라 시절 농담으로 '15년 후 결혼 안 했음 하자'고 한 건데 15년이 훨씬 지났다. 그 얘기를 했더니 (황보가) '내가 말실수 한 거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러브라인이 터진 계기와 황보의 거절 반응을 전했다. (사진=황보 인스타그램)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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