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크라카타우 화산, 분화…화산재 3000m 상공으로 뿜어

김예슬 기자 2023. 6. 9.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3000m 상공으로 화산재를 뿜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섬이 이날 오전 8시46분(한국시간 오전 10시46분) 분화를 시작했다.

크라카타우 모니터링 스테이션의 관리자 데니 마르디오노는 보도자료에서 "화산재 분출 기둥의 높이는 3000m인 것으로 관찰됐다"며 "잿빛 기둥은 남서쪽으로 짙은 농도로 관찰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27일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안예르 해변에서 본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하며 화산재를 분출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인도네시아의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3000m 상공으로 화산재를 뿜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섬이 이날 오전 8시46분(한국시간 오전 10시46분) 분화를 시작했다.

크라카타우 모니터링 스테이션의 관리자 데니 마르디오노는 보도자료에서 "화산재 분출 기둥의 높이는 3000m인 것으로 관찰됐다"며 "잿빛 기둥은 남서쪽으로 짙은 농도로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어 "화산 분화구 반경 5km 내에서 활동하지 말아 달라"고 경고했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지난 2018년 폭발로 429명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이재민을 낸 쓰나미를 일으킨 악명 높은 화산 중 하나다. 지난 3월에도 2500m 상공으로 화산재를 뿜어냈다.

1만7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활화산이 120여개에 이르고, 지진도 잦아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한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