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랑 다르네...'메시 대체자'로 떠오른 네이마르? 사비, "우리 계획에 없어"

오종헌 기자 2023. 6. 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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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복귀를 원했던 것과 달리,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비 감독의 네이마르 복귀 관련 발언을 전했다.

사비 감독은 해당 소식을 접한 뒤 "놀랍다. 네이마르는 우리의 플랜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물론 난 그를 친구로서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다른 우선순위가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메시 복귀를 강력하게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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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리오넬 메시 복귀를 원했던 것과 달리,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비 감독의 네이마르 복귀 관련 발언을 전했다. 사비 감독은 해당 소식을 접한 뒤 "놀랍다. 네이마르는 우리의 플랜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물론 난 그를 친구로서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다른 우선순위가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메시 복귀를 강력하게 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04년부터 1군 무대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2년 전 재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며 동행을 마쳤다. 이후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 32경기 16골 16도움을 터뜨리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최근 PSG와의 계약을 마쳤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바르셀로나가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공개적으로 메시 복귀를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행이 확정됐다.


이에 메시의 대체 옵션으로 네이마르가 떠올랐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브라질 무대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가 함께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4년 동안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등을 기록했다.


그리고2017-18시즌을 앞두고 '세기의 이적' 주인공이 됐다. 네이마르는 PSG에 입단했는데, 당시 이적료는 역대 최고 금액인 2억 2,000만 유로(약 3,062억 원)였다. 네이마르 영입은 구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이었고, 비슷한 맥락으로 킬리안 음바페도 영입됐다.


실제로 2019-20시즌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네이마르의 활약 속에 PSG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전에 진출했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우승에는 실패했다. 이에 네이마르는 2025년 여름까지 PSG와 재계약을 맺으며 구단의 유럽 재패에 다시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보였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 20경기에 출전해 13골 11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다 지난 2월 말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문제가 발생했다. 시즘 막바지 메시의 사우디 아라비아 무단 방문과 맞불려 PSG 팬들이 네이마르의 집까지 찾아가 떠나라고 외치며 그를 비난하는 일이 일어났다.


네이마르 역시 PSG 팬들의 행동에 인내심을 잃었고, 떠나는 걸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맞물려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발생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셜'에 따르면 구단 수뇌부들은 이를 배제하지 않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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