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美긴축 장기화 후퇴에 대폭 반등…닛케이지수 1.97%↑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한 증권사의 닛케이225지수를 보여주는 주식시황판. 2023.06.0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9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3거래일 만에 대폭 반등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623.90포인트(1.97%) 오른 3만2265.17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에서 경제 지표가 노동 시장의 악화를 나타내자, 미 연방준비이사회(FRB)에 의한 금융 긴축 장기화에 대한 경계감이 후퇴했다. 이로 인해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한 것이 일본증시에 버팀목이 됐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까지 이틀 동안 850포인트 이상 떨어졌으나 이날 크게 반등하면서 사흘 만에 3만2000선을 회복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증권 주가지수(TOPIX)는 전장에 비해 32.82포인트(1.50%) 뛴 2224.32를 기록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16.87포인트(1.59%) 상승한 2만239.96으로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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