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N차 관람 이끈 OST, 할리우드 최강 음악 콤비 뭉쳤다

조은애 기자 2023. 6. 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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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차 관람을 부르는 '인어공주' 알란 멘켄, 린 마누엘 미란다 콤비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는 세기의 작곡가 알란 멘켄과 할리우드에서 맹활약 중인 작사가 린 마누엘 미란다 콤비가 만들어낸 황홀한 음악들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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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N차 관람을 부르는 '인어공주' 알란 멘켄, 린 마누엘 미란다 콤비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는 세기의 작곡가 알란 멘켄과 할리우드에서 맹활약 중인 작사가 린 마누엘 미란다 콤비가 만들어낸 황홀한 음악들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수년 전 알란 멘켄은 조카가 다니는 학교에 '인어공주'를 굉장히 좋아하는 학생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가 린 마누엘 미란다였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그들의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그는 "세월이 흘러 뮤지컬 '인 더 하이츠'가 나왔고, 린 마누엘 미란다가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혹시 그때 이야기를 들었던 그 학생인가 했는데 맞았다. 굉장했다" 며 당시 느꼈던 놀라운 감정을 전했다.

'인어공주'가 린 마누엘 미란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고 있었던 알란 멘켄은 오랜 세월이 지나 그와 함께 '인어공주'의 새 노래를 작업하게 된 것이 무척 즐거웠다고 전하며 색다른 인연으로 만난 두 사람이 완벽한 호흡을 펼쳤음을 짐작케 했다.

여기에 '모아나', '엔칸토: 마법의 세계' 등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해온 린 마누엘 미란다는 실제로 동명의 애니메이션 원작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인어공주'의 작사가로 참여하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린 마누엘 미란다는 이러한 부담감을 이겨내고 작곡가 알란 멘켄과 함께 작사가로 참여, 캐릭터들의 서사에 힘을 실어주고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인어공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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