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반도체 연구 프로젝트에 30조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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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반도체 연구 프로젝트에 공공자금 80억 유로(약 11조1710억 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이날 이런 내용의 반도체 공급망 강화안을 승인했다.
EC는 공공자금 80억 유로 이외에 민간자금 137억 유로(약 19조1305억 원)를 더해 총 220억 유로(약 30조7204억 원)를 반도체 연구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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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반도체 연구 프로젝트에 공공자금 80억 유로(약 11조1710억 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이날 이런 내용의 반도체 공급망 강화안을 승인했다. EC는 공공자금 80억 유로 이외에 민간자금 137억 유로(약 19조1305억 원)를 더해 총 220억 유로(약 30조7204억 원)를 반도체 연구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유럽은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고 있다”며 “EU는 최첨단 반도체를 장악해 미래 산업 강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지난해 11월, 자동차 제조부터 일반 제조업체의 미국과 아시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겠다며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430억 유로(약 61조7000억 원)를 투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EU 반도체 지원법(ECA·European Chips Act)을 추진 중이다. EU는 반도체법을 통해 현재 10% 수준인 EU 국가의 전 세계 반도체 시장점유율을 2030년까지 두 배 수준인 2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EU가 반도체 공급망 강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인텔, 인피니온,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글로벌파운드리스 등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의 TSMC도 독일에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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