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격 나선 우크라에 패트리엇 등 20억달러어치 무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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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이르면 9일(현지시간) 20억달러(약 2조6천억원)가 넘는 우크라이나 장기 무기 지원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USAI)에 따라 지원되는 자금이 호크 미사일 발사대와 미사일, 두 가지 종류의 첨단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4월 미국과 독일 등에서 지원받은 패트리엇 미사일을 실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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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이르면 9일(현지시간) 20억달러(약 2조6천억원)가 넘는 우크라이나 장기 무기 지원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USAI)에 따라 지원되는 자금이 호크 미사일 발사대와 미사일, 두 가지 종류의 첨단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는 러시아 점령지 탈환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나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 겨울 우크라이나는 서방 동맹국들이 제공한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러시아의 공격을 버텨냈지만, 방공망은 우크라이나의 약점으로 꼽혀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4월 미국과 독일 등에서 지원받은 패트리엇 미사일을 실전 배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회담한 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방침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낵 총리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필요한 만큼 확보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지원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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