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크레디 스위스, 중국합작 증권사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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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파산으로 오는 12일 UBS에 흡수 합병하는 절차를 끝내는 크레디 스위스는 중국에 투자한 합작 증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인수자를 찾아나섰다고 홍콩경제일보와 신보(信報)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과 외신을 인용해 크레디 스위스가 지분 51%를 보유한 합작 증권사 크레디 스위스 증권 중국(瑞信證券 中國 CSS)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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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경영파산으로 오는 12일 UBS에 흡수 합병하는 절차를 끝내는 크레디 스위스는 중국에 투자한 합작 증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인수자를 찾아나섰다고 홍콩경제일보와 신보(信報)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과 외신을 인용해 크레디 스위스가 지분 51%를 보유한 합작 증권사 크레디 스위스 증권 중국(瑞信證券 中國 CSS)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증권사업 확대를 원하는 미국 투자은행 시티그룹이 제일 먼저 CSS 지분 매수에 관심을 가졌다가 기존 대중투자 계획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단념했다고 한다.
중국 증권사업 규제에선 한 기업이 증권사 지분을 과반 보유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2개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크레디 스위스를 인수한 UBS는 지분 67%를 가진 합작 증권사(瑞銀證券)를 중국에 이미 두고 있다.
그래서 크레디 스위스는 CSS 지분 처분을 서두를 수밖에 없는 처지다.
크레디 스위스는 지난해 9월 중국 측 합작 파트너인 팡정증권(方正證券)의 지분 49%를 넘겨받아 CSS를 100% 자회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지만 그간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2022년 CSS는 2억5400만 위안(약 461억원) 상당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직원은 234명인데 정확한 기업가치는 밝혀지지 않았다.
CSS가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인 반면 UBS 합작 증권사 경우 흑자를 내고 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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