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미국 절반 뒤덮은 캐나다 산불 연기..."최악의 대기질"
9일 현재, 캐나다의 산불 현황입니다.
지난달에 시작된 산불은 서부 앨버타와 동부 퀘벡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북서부 지역부터 볼까요.
지난달 초부터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에서 90건 이르는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지금도 북서부 지역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동부로 가보죠.
퀘벡주를 중심으로도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일부 도로가 폐쇄됐고요.
고압 송전선이 끊기면서 통신이 두절되기도 했습니다.
주요 인프라까지 위협을 받는 거죠.
캐나다 당국은 산불 진압을 위해 모든 국가 자원을 동원하는 '국가 준비 5단계'를 선포했습니다.
산불로 발생한 연기는 북서풍을 타고 내려가 이웃 나라 미국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연기는 뉴욕과 워싱턴DC까지 퍼졌는데요.
뉴욕은, 세계에서 가장 공기 질이 나쁜 인도 뉴델리 수준으로 떨어지며 역대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의 대기 질을 지도로 확인했는데요.
오늘 오전 10시 기준입니다.
캐나다 북서부는 주황색인데, 민감한 사람의 경우 건강에 해로운 정도라는 의미고요.
특히 미국 북동부 지역을 보면 곳곳이 빨갛게 표시돼있죠.
건강에 해로운 상태라는 겁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 센터장/어제,YTN뉴스라이브 : 미국의 공기질 지수는 6단계로 구분이 되는데 이번 뉴욕의 공기질 지수 218 같은 경우는 다섯 번째 단계입니다. 최악의 대기질이라고 얘기할 수 있죠. 그리고 산불의 대기오염물질 같은 경우는 사실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주는 물질이기 때문에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기후변화를 더욱더 악화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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