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2' PD "덱스=잘생긴 기안…기안84와 만남 궁금했다"

▲ 덱스, 김지우 PD, 기안84, 빠니보틀.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김지우 PD가 크리에이터 덱스에 대해 "잘생긴 기안84"라고 표현했다.

김지우 PD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제발발표회에서 "덱스가 가진 야생성 때문에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덱스가 UDP 출신이다. 이번에 여행을 갈 때는 조금 더 깊이, 조금 더 가보지 못한 곳까지 가보고자 했다. 그래서 더 강한 야생성이 필요했다"면서 "또 덱스가 '잘생긴 기안' 같은 캐릭터다. 그냥 기안84와 잘생긴 기안이 만나면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가짜사나이', '피의 게임' 시리즈, '솔로지옥2' 등 여러 OTT 콘텐츠에 출연한 덱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지상파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게 됐다. 덱스는 "MBC가 불러준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면서 "출연 이유는 기안84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덱스는 "그 형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방송에서만 저럴지, 사석에서도 저럴지 알고 싶었다. 주위에서도 기안 형과 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함께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것만으로도 큰 흥미가 생겼다. 실제로 비슷한지 경험해보고 싶었다. 현장에서 분명히 비슷하지만, 또 다른 서로만의 색깔이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태계일주2'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의 무계획 해외 여행을 밀착해 담아낸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1이 이시언, 빠니보틀과 남미로 떠났다면, 시즌2는 덱스, 빠니보틀과 인도로 향했다.

'태계일주2'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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