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1박2일' 바가지 논란에 "지역 경제 살리려다 망치는 것" 일침('라디오쇼')

정혜원 기자 2023. 6. 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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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1박 2일'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해 박명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행된 '검색N차트'에서 전민기는 최근 화제를 모았던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옛날과자 바가지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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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박명수. 출처|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1박 2일'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해 박명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행된 '검색N차트'에서 전민기는 최근 화제를 모았던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옛날과자 바가지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는 마을 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재래시장을 찾아 각종 경품과 다과를 구매했다.

세 사람은 다과용 간식거리를 구매하기 위해 옛날과자 가게에 들렀고, 총 3봉지에 과자를 담았다. 그러나 이 과자의 100g 당 가격은 4499원이었고, 한 봉지 당 1.5kg을 넘겨 6만 8569원이 나왔다. 과자 가게는 이를 반올림해 7만 원을 요구했고, 세 봉지를 합치면 가격은 총 21만 원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경악하며 구매를 망설였으나, 가게 주인은 멤버들의 구매 의사 여부와 상관없이 빠르게 포장을 마쳤다. 멤버들은 "10만 원에 가격을 맞춰달라"고 했고, 가게 주인은 결국 14만 원을 받았다.

방송이 나간 후 누리꾼들은 해당 가게가 바가지를 씌운 것이라며 비판을 이어갔고, 결국 영양군까지 직접 나서서 이를 해명했다.

▲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출처|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영양군은 "본 사안은 영양군이 축제를 개최하면서 이동상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문제다. 이동상인도 축제의 일부"라며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또한 영양군의 당연한 책무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거래 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하여 국민과의 신뢰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일단 비싸면 안 사먹으면 된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사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지 않냐"고 했다. 이에 전민기도 "아이가 사달라고 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니까 먹는다.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아 하는 것"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박명수는 "잘 모르지만 과자가 어떻게 21만 원이 나오냐. 지역 경제 살리려다가 지역 경제 망치는 거다. 관리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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