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서원, 결혼·임신 발표에 악플 세례…BL물 팬들에 사과

사진출처: ‘비의도적 연애담’ 인스타그램

배우 차서원이 자신이 출연한 BL(남성 동성애)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팬들에게 사과했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이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렸다. 차서원은 극 중 천재 도예가 윤태준으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차서원의 소식이 드라마에 대한 몰입을 방해한다며 악플을 쏟아냈다. 이에 차서원이 손편지로 팬들에게 심경을 밝힌 것. 

차서원은 9일 '비의도적 연애담'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나의 소식에 많이 놀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들과 스태프, 팬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동생들을 응원하겠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했다. 

현재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인 차서원은 지난 5일 엄현경과의 결혼· 2세 소식을 알렸다. 결혼식은 내년 5월 차서원이 전역한 후 올릴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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