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10부작 다큐멘터리 편성

서진석 기자 2023. 6. 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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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0.78로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EBS는 이번 달부터 국내 최초로 10부작 대형 다큐멘터리를 편성하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에 나섭니다.


서진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8명.


갈수록 나빠지는 경제 환경에 일과 돌봄을 병행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 20-30대의 출산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의 출산율은 2.9명으로 한국의 3배가 넘습니다.


헝가리에선 자녀를 낳으면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주는 등,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출산율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4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다면 개인 소득세를 전혀 낼 필요가 없고…."


EBS가 초저출생과 초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첫 순서로, 10부작 '다큐멘터리 K-인구대기획 초저출생'을 통해, 한국 사회의 향후 50년을 시뮬레이션으로 짚어봅니다.


이 과정에서 저출생이 야기할 지방소멸 문제, 대안으로 제시된 남성 육아휴직의 실효성 문제까지 다각도로 조명합니다.


또, 출산율 1.8명으로 반등에 성공한 프랑스와 OECD 최고 출산율을 보이는 이스라엘 등 해외 사례를 통해 해법을 모색합니다.


인터뷰: 김유열 사장 / EBS

"저출산 문제는 끊임없이 토론되고 논의되고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까지 지치지 않고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시민참여형 토론 방송을 통해 공론화를 주도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영미 부위원장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저출산 문제는 중요한 국가적 아젠다로 복지, 교육, 일자리, 주거, 세제와 같은 정책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문화나 가치적인 요소 이런 것들까지 다각도로 접근하고…."


EBS는 이와 함께, 다음 달까지 두 달 동안 <지식채널e>나 <클래스e>, <EB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구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어볼 계획입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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