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뉴질랜드 품목허가 획득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3. 6. 9. 14:48
호주 이어 뉴질랜드서도 품목허가
오세아니아 시장 입지 확대 박차
오세아니아 시장 입지 확대 박차
셀트리온은 뉴질랜드 의약품의료기기안전청(MEDSAFE)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램시마는 존슨앤드존슨의 자가면역치료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셀트리온은 2015년 뉴질랜드에서 정맥주사제형(IV)인 ‘램시마IV’의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까지 허가를 받았다. 램시마SC는 뉴질랜드에서 류머티즘관절염, 강직성척추염, 건선성관절염, 건선, 성인크론병 등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의 전체 적응증에 대해 승인됐다.
이번 품목허가로 셀트리온은 오세아니아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셀트리온은 앞서 2020년 오세아니아 주요국인 호주에서도 램시마SC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을 완료해 오는 10월 허가 획득을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램시마SC의 허가를 획득하며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램시마SC가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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