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하다 ‘프린터’까지”…카페에 사무실 차린 진상 손님[e글e글]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3. 6. 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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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카페 사장이 카페에 프린터를 가져와 설치한 진상 손님이 있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카페 사장은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카페에 프린터를 가지고 오는 손님이 있다"며 "6년 장사하며 정말 여러 사람을 만났지만 이런 사람은 처음 본다"고 전했다.

카페 사장은 "프린터까지 들고 와서 본인들 사무실을 차리고 업무를 보더라"며 "프린터는 사용하겠다는 것을 (제가) 정중히 거절해서 사용은 안 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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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한 카페 사장이 카페에 프린터를 가져와 설치한 진상 손님이 있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카페 사장은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카페에 프린터를 가지고 오는 손님이 있다”며 “6년 장사하며 정말 여러 사람을 만났지만 이런 사람은 처음 본다”고 전했다.

카페 사장은 “프린터까지 들고 와서 본인들 사무실을 차리고 업무를 보더라”며 “프린터는 사용하겠다는 것을 (제가) 정중히 거절해서 사용은 안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주차도 하시고, 음료 두 잔 주문하고, 두 시간 동안 테이블 세 개를 사용하더라”며 “개인 전화는 무론 업무 통화를 연속으로 걸면서 큰소리로 대화를 했다”고 토로했다.

글을 읽은 한 누리꾼이 “핸드폰 충전까지는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겠는데, 프린터까지 (사용하던가)”라는 댓글을 달자 사장은 “그렇다. 내 눈을 의심했다”며 “설마 여기서 프린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설명하는 것이겠지 했는데, 사용하려고 하는 것이더라”고 답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예 살림을 차려라”, “적당히 좀 해라”, “피시방이나 공유 사무실에 가라”, “너무 뻔뻔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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