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2’ 김지우 PD “인도 열차 참사 애도”

‘태계일주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지우 PD. 사진| 강영국 기자

김지우 PD가 인도 열차 참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기안84와 덱스, 빠니보틀, 김지우 PD가 참석했다.

‘태계일주2’는 태어난 김에 떠나는 기안84의 세계일주 과정을 담는다. 시즌1에서 지구 반대편 아마존으로 떠났던 기안84가 이번엔 미지의 나라 인도로 떠난다.

지난 2일 인도 동북부 발라소르 인근에서 여객 열차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탈선한 열차를 반대편 열차가 부딪히면서 14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이에 대해 김지우 PD는 “인도 열차 사고가 일어나서 저희 프로그램 걱정 해주는 것을 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먼저 여행을 갔다온 곳에서 사고 일어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시청자들 염려 등을 고려해서 세밀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또 “그와 별개로 (사고) 한 달도 전에 촬영 완료됐다”고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태계일주2’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