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2' 덱스 "기안84와 비슷하다는 얘기 많이 들어"

'태계일주2' 덱스가 출연 이유와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과 김지우 PD가 참석했다.

'태계일주2'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미지의 나라 기안84의 버킷리스트 인도로 떠난 기안84의 무계획 현지 밀착 여행기다. 성스럽고 신비로운 인도와 마주해 어떤 여행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첫 지상파 예능 고정 출연작으로 '태계일주2'를 택한 덱스. 그는 "MBC가 불러준 것 만으로도 영광인데, 가장 큰 이유는 기안84때문"이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기안84에 대한 궁금증이 옛날부터 있었다. 방송에서만 그러는지, 사석에서도 그러는지. 주위에서도 기안84와 비슷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기안84가 함께한다는 말을 듣고 흥미가 생겼고, 이 형님이 나와 비슷한 지 아닌 지 느꼈다. 비슷한 부분이 존재하더라. 그리고도 또 다른 서로간의 색깔 있다고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덱스는 "태계일주에서 나를 불러준 이유가 뭘까, 생각해 봤다. 프로 예능인과 연예인들이 계신데도 나를 부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나만이 보여줄 수 있는 날 것의 자연스러움이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서 충실해서 꾸밈없이 진심으로 촬영하고 왔다"고 말했다.

인도 밀착 여행기를 담아낼 '태계일주2'는 오는 11일 밤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