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위기의 유칼-호야, 그 상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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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X-AL에게 패하며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는 TT가 무시무시한 상대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8일 오후 4시부터 중국 2개 지역(상하이-선전)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 2주 5일차 경기에서는 NIP-AL, TT-TES, BLG-UP가 마주한다.
주목할 경기는 2경기의 TES-TT. 지난 시즌 대륙을 울린 '유칼의 눈물'의 두 당사자가 일찌감치 LPL에서 재회했다.
1경기의 NIP-AL은 무난한 플레이오프 바깥이 예상되는 팀들간의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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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FPX-AL에게 패하며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는 TT가 무시무시한 상대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8일 오후 4시부터 중국 2개 지역(상하이-선전)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 2주 5일차 경기에서는 NIP-AL, TT-TES, BLG-UP가 마주한다.
주목할 경기는 2경기의 TES-TT. 지난 시즌 대륙을 울린 '유칼의 눈물'의 두 당사자가 일찌감치 LPL에서 재회했다.
핵심 라인은 단연코 미드다. 유칼과 루키가 다시금 마주한다.
유칼은 지난 시즌 리그 상위권 미드라이너로 활약하며 든든했던 베이촨, 그리고 깜짝 활약한 호야와 더불어 팀의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팀의 주포였던 베이촨이 아직까지도 기억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하위권 팀에 발목잡히고 있는 현 상황대로라면 선수 대신 관객, 혹은 객원 해설 등으로 롤드컵을 함께할 수 밖에 없다. 지난 시즌 힘겨웠던 상황에서 팀원들이 유칼을 도왔듯, 이번 경기에서 유칼이 베이촨의 '기억 찾기'를 도울 차례다.
직전 경기에서 MVP에 준하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던 루키. 루키의 입장에서는 좋은 흐름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정규시즌 중 인터뷰에서 '제이스 잘 하는 법? 나처럼 해라'라는 말 그대로를 증명했던 TES의 루키는 특히 직전경기 2세트에서 재키러브(직스)를 대신해 누커, AD캐리 역할도 완벽하게 수행한 바 있다.
유칼보다는 루키에게 유리할 수 있는 메타에서, 과연 루키가 유칼에게 또 한번 눈물을 선사하게 될까? 2경기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1경기의 NIP-AL은 무난한 플레이오프 바깥이 예상되는 팀들간의 맞대결이다.
2연승을 달리던 NIP. TES에게 깨진 연승행진을 재시작하기 위해 AL전을 반드시 이기려 할 것이다. 반면 AL은 TT를 잡아먹으며 연패행진을 탈출, 또 다시 연패행진에 빠지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려 할 것이다.
핵심 라인은 정글러다. 현재까지 상체 위주의 빌드업을 시도 중이었던 AL 샤오하오. 반면 라인에 편차가 크게 없었던 NIP 쉐도우가 어느 라인을 '성장의 기반'으로 택할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글러들간의 기량과 더불어 도울 양 팀 미드라이너들의 역량 차이로 게임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3경기는 미리보는 아시안게임이 펼쳐진다.
본의아니게 메이코의 EDG를 파국으로 몰아넣긴 했지만, BLG 바텀 듀오 엘크-온의 기량은 현 시점 중국 최고의 바텀 듀오로 꼽히고 있다. 만약 지금 당장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뽑는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중국의 1옵션으로 포함될 선수들이다.
UP도 만만치 않다. 대만의 바텀 듀오 도고-소드아트가 포함된 UP의 라인업은 한때 무패를 달릴 정도로 강했다. 비록 '하늘 위의 하늘' WE(2전 전승)를 상대하며 간발의 차인 0-2로 무릎꿇긴 했지만, 도고-소드아트가 보여준 파괴력은 여전했다.
한때 하늘을 찌를 듯 무패행진을 달리던 UP. 그러나 '하늘 위의 하늘 위의 하늘(3전 전승, BLG)'을 만난 관계로 승리보다는 패배에 시선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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