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청년으로 옥공예마을 되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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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황산면 옥동마을을 방문해 청년마을 '눙눙길'을 만들어나가는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눙눙길 프로젝트는 2023년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으로 선정됐으며 황산면 옥공예마을을 배경으로 폐교된 옥동초등학교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논두렁DJ페스티벌, 옥매광산 다크투어 등 사업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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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황산면 옥동마을을 방문해 청년마을 '눙눙길'을 만들어나가는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현관 군수는 눙눙길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이 될 (구)옥동초등학교에서 전날 열린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황산 옥동마을은 인근 옥매산에서 나오는 곱돌로 만든 옥공예로 60~70년대 명성을 떨쳤으나, 지금은 쇠퇴해 소수의 장인들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청년들이 잊혀져가는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옥공예마을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청년들의 새로운 바람 '눙눙길'로 추진되고 있다.
눙눙길 프로젝트는 2023년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으로 선정됐으며 황산면 옥공예마을을 배경으로 폐교된 옥동초등학교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논두렁DJ페스티벌, 옥매광산 다크투어 등 사업으로 진행된다.
눙눙길은 옥공예마을의 상징인'옥'을 180도 뒤집은 글자 '눙'을 이용해 만든 이름으로 다양한 청년들이 모여 옥공예마을에 다채로운 그림을 그려보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해남군은 후속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급사업을 통해 빈집을 활용한 창업·거주공간을 조성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마을 정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단체 (주)마고를 운영하고 있는 김지영 대표는 "청년 문화가 꽃피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옥공예 마을이 가진 문화역사적 가치 자원과 청년들의 열정이 합쳐진다면 해남에 가장 활기찬 청년마을이 조성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며 "고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과 청년을 잇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청년마을을 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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