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힘들고 노동시간 길어"...일본도 공무원 인기 하락

박소연 2023. 6. 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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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실시된 일본 국가공무원 시험에서 도쿄대 출신 합격자가 급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5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옛 행정고시)에 해당하는 종합직 시험에서 합격자 2027명 가운데 도쿄대 출신은 193명이었다.

도쿄대 출신자의 종합직 시험 합격자 비율은 2015년에 26%였으나, 올해는 9.5%로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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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힘들고 노동시간 길어"...일본도 공무원 인기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올봄 실시된 일본 국가공무원 시험에서 도쿄대 출신 합격자가 급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5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옛 행정고시)에 해당하는 종합직 시험에서 합격자 2027명 가운데 도쿄대 출신은 193명이었다.

도쿄대 출신자의 종합직 시험 합격자 비율은 2015년에 26%였으나, 올해는 9.5%로 크게 하락했다.

반면 사립대 졸업자가 합격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년 전과 비교해 4.2%포인트 오른 31.3%였다.

공무원 시험에 특화된 취업 대책을 마련한 교토 리쓰메이칸대 출신 합격자는 작년보다 15명 증가한 78명으로 집계됐다.

합격자의 출신 학교 수는 역대 최다인 170개였다.

니혼게이자이는 업무가 많고 노동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일본에서 공무원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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