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내출장비 29억 중 10억 잔액…36% 불용처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의 지난해 국내 출장비 중 3분의 1이 집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율 광주시의원은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출장비(국내여비) 집행잔액 과다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와 같은 예측하지 못한 재난상황에서 국내여비가 집행되지 못할 것을 알았다면 연말 정리 추경에 반영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예산이 불용된 부분이 생긴 것은 소극행정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의 지난해 국내 출장비 중 3분의 1이 집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율 광주시의원은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출장비(국내여비) 집행잔액 과다 문제를 지적했다.
출장비는 부서별 단위사업에 필요한 일반운영비와 부서 기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부서 인원수 등을 고려해 산출하는 행정운영경비로 나뉜다.
지난해 광주시 전체 실국 일반운영비는 545개 사업 예산 19억9038만원, 행정운영경비는 9억1501만원 등 총 29억540만원이다.
이 중 일반운영비는 7억6466만원(38.4%), 행정운영경비 예산은 2억8417만원(31.1%)이 남아 총 10억4883만원(36.1%)이 불용처리됐다.
아예 집행이 되지 않은 일반운영비 전액 불용 사업은 52개 사업 7444만원, 행정운영경비 전액 불용 부서는 5개 부서 4113만원으로 총 1억1558만원에 달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와 같은 예측하지 못한 재난상황에서 국내여비가 집행되지 못할 것을 알았다면 연말 정리 추경에 반영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예산이 불용된 부분이 생긴 것은 소극행정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년도 답습 예산을 편성하거나, 관행처럼 굳어진 행정으로 발생한 불용액은 사장될 수밖에 없다"며 "면밀한 예산 추계를 통해 예산 불용액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율 의원은 "앞으로 직원 출장 실태와 집행잔액을 분석해 예산편성부터 사업 집행에 이르기까지 예측성을 높이고, 예산이 신규 투자재원으로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정찬우·길, 김호중 모임 동석…사고 당일 스크린골프 함께했다
- '한 달 60번' 부부관계 요구한 남편, 통 큰 양보…"월 6회, 20분" 합의
- "까만 소변에 게거품 물어, 골든타임 놓쳤다"…훈련병 동료 부모 주장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맞은 놈이 더 잘 기억"…강형욱 직원 10명 'CCTV 감시·욕설' 등 재반박
- "○○대 ○○년 임관 여성 중대장"…'훈련병 사망' 지휘관 신상 확산
- "땀 흘렸나 혀로 짠맛 검사한 새엄마"…서장훈 "결벽증 아닌 학대"
- '투자 금손' 조현아 "친구 돈, 3000만원→1억 만들어준 적 있어"
- 한예슬, 신혼여행지 이탈리아에서 당한 차별 고백 "진심 기분 상했다"
- '피식대학'의 추락, 결국 구독자 300만명 밑으로 …지역 비하 논란 여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