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미국행이 부른 '티켓 가격 폭등'...데뷔 예정 경기 1034% 상승+원정 경기도 최대 1236% 증가

오종헌 기자 2023. 6. 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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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합류한다는 소식에 인터 마이애미 경기 티켓 가격이 폭등했다.

영국 '로이터'는 8일(이하 한국시간) "메시는 7월 22일 인터 마이애미와 크루즈 아슬(멕시코)의 북중미 리그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이 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인터 마이애미의 홈 경기장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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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노 SNS

[포포투=오종헌]


리오넬 메시가 합류한다는 소식에 인터 마이애미 경기 티켓 가격이 폭등했다.


영국 '로이터'는 8일(이하 한국시간) "메시는 7월 22일 인터 마이애미와 크루즈 아슬(멕시코)의 북중미 리그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이 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인터 마이애미의 홈 경기장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당초 이 경기 티켓 최저 가격은 29달러였다. 하지만 메시 합류 소식이 전해진 뒤 329달러까지 폭등했다. 무려 1,034% 오른 셈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로이터'에 따르면 인터 마이애미의 홈 경기뿐 아니라 원정 경기 티켓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8월 27일에 예정된 뉴욕 레드불스 원정과 9월 3일 LAFC 원정 경기는 각각 입장권 가격이 1,236%, 42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04년부터 1군 무대에서 활약했다.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며 빠르게 바르셀로나 핵심 멤버로 발돋움한 그는 17년 동안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년 전 재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며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적응을 마친 뒤 올 시즌 바르셀로나 시절의 위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시즌이 끝난 가운데 리그 32경기 16골 16도움을 올렸다.


그리고 메시는 PSG와의 동행을 마쳤다. 당초 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 아라비아 알 힐랄 이적이 가능한 시나리오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등이 나서 메시를 설득했고, 알 힐랄은 연봉 4억 유로(약 5,586억 원)의 파격적인 제안을 내밀었다.


메시는 이 중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쉽지 않았다.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방출되거나 연봉을 삭감해야 했다. 메시는 이런 상황을 원하지 않았고,결국 제3의 팀으로 이적하게 됐다. 그 팀이 바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3시즌을 치르고 있다. 현재 MLS 동부 컨퍼러스에서 16경기 5승 11패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인 15위에 위치하고 있다.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7월까지 계속해서 경기가 있는 가운데, 메시의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면 7월 중순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인터 마이애미
사진=인터 마이애미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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