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행 확정 아니야!" 뉴캐슬, 김민재 영입 경쟁 참전

금윤호 기자 2023. 6. 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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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업고 새로운 부자 구단으로 떠오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가 김민재(SSC나폴리)를 영입하는 것을 곱게 바라보고만 있을 생각이 없는 듯 하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가 9일(한국시간) "뉴캐슬은 맨유가 영입 타깃으로 정한 김민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데 이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뉴캐슬이 맨유와 김민재 영입을 위해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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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홈 팬들과 함께 리그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김민재 사진=EPA/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막대한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업고 새로운 부자 구단으로 떠오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가 김민재(SSC나폴리)를 영입하는 것을 곱게 바라보고만 있을 생각이 없는 듯 하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가 9일(한국시간) "뉴캐슬은 맨유가 영입 타깃으로 정한 김민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데 이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뉴캐슬이 맨유와 김민재 영입을 위해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김민재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로 전격 이적했다.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A에 데뷔한 김민재를 두고 많은 이들은 그의 활약 여부를 의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9월 이달의 선수로 세리에A 사무국의 선택을 받았고 팀의 리그 조기 우승에 일등공신으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김민재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과 시즌 베스트11에도 포함되며 의심의 눈초리를 한 방에 걷어냈다.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트로피를 들고 있는 김민재 사진=연합뉴스

이 같은 활약에 시즌 중반부터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한 때 파리생제르맹(프랑스)가 김민재를 눈여겨본 데 이어 현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유가 강력한 새 둥지로 꼽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흥 갑부 구단 뉴캐슬까지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든 것.

뉴캐슬은 지난 시즌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된 뒤 알짜 영입을 진행했고, 공수 밸런스와 에디 하우 감독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결과 2022-2023시즌을 4위로 마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게 됐다.

이에 뉴캐슬은 더욱 탄탄한 선수진을 구성하고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위해 많은 금액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탈리아 진출 한 시즌 만에 리그를 평정하고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오는 15일(목)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7월초 퇴소한 뒤 행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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