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3연패' 감독→어느새 무직 '2년' 넘어간다...PSG 제안도 거부

2023. 6. 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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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지네딘 지단(50) 감독의 무직 생활이 길어지고 있다.

지단은 프랑스 출신으로 세계 축구사 레전드 중 한 명이다. 플레이메이커인 지단은 감각적인 볼 기술과 넓은 시야를 자랑하며 유럽 축구를 호령했다.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고 프랑스 국가대표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13년 은퇴 후 레알 수석 코치로 부임한 지단은 다음 해에 레알 카스티야(리저브팀) 감독을 맡았다. 지단은 2016년 1월 부진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후임으로 레알 1군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단은 팀의 상화과 상대에 맞는 적절한 선수 운영과 전술 변화를 통해 레알의 반등을 이끌었다.

최대 업적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다. 지단은 2015-16시즌부터 3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지단 감독은 이후 팀을 떠났지만 2019년에 다시 레알의 감독으로 복귀했고 2019-20시즌에 라리가 우승까지 차지했다.

2020-21시즌을 끝으로 지단 감독은 현재까지 무직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단 감독을 원하는 움직임은 많다. 여러 빅클럽이 새로운 감독을 찾을 때마다 지단 감독의 이름이 가장 먼저 등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은 지속적으로 지단 감독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지만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망(PSG)이 다시 지단 감독을 원하고 있다. PSG는 몇 년 전부터 지단 감독을 수장으로 데려오려 했다. PSG는 올시즌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한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으며 후임으로 지단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이번에도 PSG를 거부하는 상황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이 PSG의 감독직을 거절하면서 지단 감독 측은 어떠한 접촉도 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직접적인 이야기가 오고 간 것은 없다”고 전했다. PSG의 바람과 달리 지단 감독의 무직 생활은 계속되고 있다.

[지네딘 지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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