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 저흰 안 사요...레알, 케인 이적료에 난색→대체자로 33세 FW 관심

신인섭 기자 2023. 6. 9.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 이적료에 난색을 표명 중이다.

또한 케인은 레알의 영입 정책과 맞지 않는 선수라고 분석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3일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클럽 이사회에 이적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 회의에서 토트넘 훗스퍼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안첼로티에게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케인 이적료에 난색을 표명 중이다. 대체자로 RCD 에스파뇰의 공격수 호셀루를 고려 중이다.

스페인 '아스'는 8일(한국시간) "케인은 더 이상 레알의 표적이 아니다. 작전은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냉각됐다. 원인은 분명하다. 토트넘 훗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평가한 금액 때문이다. 1억 파운드(약 1,625억 원)가 넘은 금액을 상환할 방법이 없다"고 보도했다.

또한 케인은 레알의 영입 정책과 맞지 않는 선수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레알은 현재가 굳건하고 미래가 밝은 젊은 선수들을 여러 시즌 영입해 왔다. 케인으로 인해 노선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유럽 축구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매 시즌 20골 이상을 득점했다. 특히 세 차례나 득점 왕을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하지만 케인 스스로에게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우승 트로피다. 케인은 매 시즌 괴물 같은 득점력을 터트리고 있지만, 팀의 성적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올 시즌 역시 '득점 머신' 엘링 홀란드에 이어 30골로 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올랐지만, 팀은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케인의 맹활약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된 토트넘이다.

이런 상황에 레알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검토했다. 레알은 팀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로 이적하게 되면서 최전방 포지션에 공백이 발생했다. 이에 케인을 영입해 보강할 계획을 세웠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3일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클럽 이사회에 이적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 회의에서 토트넘 훗스퍼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안첼로티에게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혔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케인에게 이적료 1억 파운드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결국 레알은 한 발 물러날 예정이다. 스페인 '아스'는 "현재 시나리오에서 레알이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고려하고 있는 유일한 선수는 호셀루다"라고 밝혔다.

호셀루는 올 시즌 리그 16골을 터트리며 라리가 득점 랭킹 3위에 오른 공격수다. 다만 나이가 걸림돌이다. 호셀루는 1990년생으로 30대 중반을 향하는 선수다. 언제 에이징 커브가 올지 모른다는 의미다.

결국 케인의 선택지는 2가지로 좁혀지고 있다. 잔류 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다. 다만 레비 회장은 같은 리그 내 클럽에 케인을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케인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따라서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이후의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FA)으로 케인을 다른 팀에 내줄 위기에 놓이게 된다. 우선 레비 회장은 케인을 매각하지 않고, 남은 기간 동안 재계약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