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엄마' 안은진 "이도현과 키스신 多..임지연 연락은 안 왔다" [인터뷰①]

장우영 2023. 6. 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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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엄마' 안은진이 이도현과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은진은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지난 8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극본 배세영, 연출 심나연)에서 이미주 역을 연기한 소감 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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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A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나쁜 엄마’ 안은진이 이도현과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은진은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지난 8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극본 배세영, 연출 심나연)에서 이미주 역을 연기한 소감 등을 전했다.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진영순(라미란)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최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첫 방송 시청률 3.6%(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에서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린 뒤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0%로 종영했다.

안은진은 극 중 강호의 오랜 친구이자 유일한 안식처 이미주 역으로 분했다. 속이 깊은 이미주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당찬 인물로, 사랑도 명예도 남김없이 불태우고 빈털터리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아이가 된 최강호와 재회하며 변화를 맞는다.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으로 대중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 안은진의 진가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안은진은 극 중 이도현과 호흡에 대해 “이도현의 연기를 보고 좋아했다. ‘오월의 청춘’ 좋아하는데, 연기를 잘하고 멋있었다. 화면을 뚫고 나오는 에너지보다 상대방과 끊임없이 뭔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상대 배우에게 뭔가를 끊임없이 주는 배우라는 평가를 느낄 수 있었다. 어떤 걸 찍어도 같은 에너지로 해주니까 상대 배우로서는 에너지가 올라갈 수 있는 배우였던 것 같다. 같이 호흡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어려운 부분 이야기하면 이렇게 해보자고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의 자극제가 됐다. 그렇게 찍었던 것 같다. 과거 장면도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예쁘게 찍으려고 노력했다. 과거가 사랑스럽고 예뻐야 이 커플을 응원할 것 같았다. 그 장면이 많지는 않아서 ‘이 장면을 사람들이 예쁘게 봤으면 한다’고 하면서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 친밀감이 화면에 많이 담겨져서 과거 장면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현실로 오니까 더 응원을 받게 된 커플이다”고 말했다.

이어 “‘더 글로리’의 이야기가 있으면 ‘나쁜 엄마’ 만의 이야기가 있었다. 어떻게 더 예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싶었다. 생각하지도 못하게 사랑을 많이 받았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그게 힘이 됐다. 어디서나 케미를 폭발 시키는 이도현의 힘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특히 키스신이 많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뽀뽀신이 과거에 많았다. 생각해보면 커플들을 다 그렇게 한다고 생각한다. 대본에 나온대로 하고, 추가한 것도 있다. 오래 만나고 같이 살았기에 그런데서 친밀감이 있었던 것 같다. 어색해서 썸타는 귀여운 면보다는 너무 편해서 스킨십이 자연스럽고, 서로 기대거나 만지거나 하는 스킨십이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도현의 실제 여자친구이자 자신의 학교 선배이기도 한 임지연에 대해 “(키스신이 많고 스킨십이 많다고 해서) 연락이 오진 않았다”고 웃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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